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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달리는 춤추는 관광버스 이제는 멈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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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달리는 춤추는 관광버스 이제는 멈출때
  • 영남방송
  • 승인 2012.05.07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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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대구성서경찰서 교통안전계 순경>

추운 겨울 코트를 벗어 던지고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따뜻한 봄날, 날도 좋고, 꽃도 좋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구독자들이 많을 것으로 본다.

자가용을 이용해 떠나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전세관광버스를 이용해 단체관광을 많이들 떠난다. 하지만 요맘때 신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도 여행객을 태운 전세관광버스의 대형교통사고사망이다.

'안전벨트 생활화 운동'으로 승용차의 안전띠 착용률은 매우 높아진 편이나 아직도 전세관광버스를 이용할 경우 안전벨트 착용을 어색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특히 버스 내 가요반주기 및 조명장치를 설치해 사람들의 흥을 돋워 안전벨트 착용은커녕 차내 가무 행위를 즐기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지난달에도 지방도로 내리막길에서 전세관광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해 승객 3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부상을 당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대부분 승객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지 않아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것이며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이 그대로 나타난 사고 사례였다.

교통사고 시 안전벨트를 착용할 경우 사망의 위험은 45%, 부상의 위험은 50%까지 줄일 수 있다는 미국 교통안전국의 연구결과도 있다.

다가오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여행업계에서는 차량의 잦은 운행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브레이크 및 안전벨트 장치 등 차량의 정기점검을 강화해야 할 것이며, 차량 내 음주·가무 행위를 조장하는 불법 가요반주기와 조명장치 등 설치를 자제해야 할 것이다.

또한, 승객들도 관광버스 내에서는 음주가무를 하지 않는 의식의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하고 안전벨트 착용은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습관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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