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으로 영남권 유일 4선 국회의원 민홍철 의원(김해 갑)이 국회 부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민홍철 의원은 국회의원들에게 보낸 출마선언문에서 총선의 민심은 우리 민주당이 좌고우면하지 말고 신속하고 확실하게 개혁해 나가라는 국민의 명령이었다. 국민들이 준 마지막 기회를 또다시 날려버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이재명 당 대표를 중심으로 국민을 믿고 단일대오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2대 국회는 개혁의 길을 건설해야 하고 우리 민주당은 그 개혁의 길을 과감하게 전진해야 한다. 절대 다수당인 우리 민주당이 행동에 나서야 하고 우리의 개혁의 성공은 곧 국회의 성공이 될 것이라고 했다.

민 의원은 "소통과 중재로 국회 운영의 윤활유 부의장이 되겠다. 의원님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면서 입법 성과와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국민들께 사랑받을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한, 민주당 소속 국회 부의장으로서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민주당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호소했다.

만약 저 민홍철이 국회 부의장이 된다면 "민주당이 수도권 위주의 의장단 구성을 탈피하고, 정치적 험지에 대한 획기적 외연 확장 인사를 선택했다"고 국민들께서 큰 신뢰를 보낼 것이라고 했다.

조현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