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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낙동강 레일바이크 시설 보강 및 와인동굴 환상 공간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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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낙동강 레일바이크 시설 보강 및 와인동굴 환상 공간 연출
  • 영남미디어공동취재단 신동호 기자
  • 승인 2024.05.01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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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방문의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3대 메가이벤트 성공적 대비 위한

종합 문화관광 도시 김해 변화 현장, 김해시 실무진의 해설이 있는 답사기
〈2〉낙동강 레일바이크 시설 보강 및 와인동굴 환상 공간 연출

2024년은 유사 이래 최대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김해시는 지난해 11월 김해방문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동아시아문화도시, 전국체전ㆍ전국장애인체전 3대 메가이벤트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홍태용 김해시장을 선두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찾아온 손님들에게 유서 깊은 김해의 역사를 알리고 그에 따른 문화예술 체험과 레저 및 휴식이 연계되는 종합적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단계별 실천이 진행되고 있다.

지역별ㆍ테마별 계획은 ① 가야테마파크 콘텐츠 강화 및 분성산 하늘길 조성 ② 낙동강 레일바이크 시설 정비와 와인동굴 환상 공간 연출 ③ 허황후 기념공원과 인도문화교류관 조성으로 다양한 이야기와 시설을 보강한 국제적인 명소로 개장 ④ 낙동 선셋(sunset) 레포츠파크 조성, 드론 및 카트체험, 수상레저 등 레저 공간 마련 ⑤ 진영봉하마을 광장과 숙박시설 조성에 따른 정주형 문화 관광지 탈바꿈 ⑥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리모델링 및 미디어 콘텐츠를 보강하여 세계 최초 건축도자 전문미술관의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는 계획들이 있다.

이에 따라 영남매일과 영남방송TV에서는 여섯 차례로 나누어 계획 실무진들이 수립한 취지와 기대효과를 들어보고 김해 시민들의 참여형 협조를 구하기 위해 기획특집으로 취재했다.

김해시 생림면 마사리 북곡마을 낙동강 주변 경전선 철로 일부가 선로 개량 사업에 따라 직선 노선으로 변경되면서 이 지역을 지나던 낙동강 철교와 생림터널 구간이 굽고, 낡아 복선화 과정에서 폐선됐다.

김해시가 2016년 폐선된 철교 3Km는 레일바이크로, 생림터널 280m는 와인 동굴로 개발한 이후 연간 최대 36만 명이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와 같은 인기를 감안 시설과 콘텐츠를 보완하여 보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철교 주변 조망 구간을 강화해 방문객을 유혹한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철교를 따라 굽이 펼쳐지는 `왕의 노을`을 조망하기 위해 설치된 철교 상판 전망대를 카페로 보강하여 서정적 분위기를 더 한다.

반환점에도 하차할 수 있는 공원화된 리버사이드 포토존을 마련하는 공사가 내달 5월에 완공된다. 거기에 밀양시와 협력하여 선셋(sunset) 디지털 전망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해시 한진규 관광시설 팀장은 이 계획이 "제한된 공간과 시설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게 함으로써 전국적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설명했다.

낙동강 철교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나라 근대역사의 단면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1938년 일제 강점기에 착공해 하부구조를 가설했지만, 2차대전 발발로 제작되었던 상부구조가 다른 곳에 쓰여 완공되지 못했다. 그러다가 1950년부터 미국의 원조를 받아 재건설이 시작됐지만 6.25전쟁으로 중단됐다가 전쟁 때 임진강 다리에서 떨어져 나온 교량상판을 인양해 재사용함으로써 1962년 비로소 준공하게 되었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강을 건너다보면 분명 낙동강을 건너 밀양을 향하는데 임진강을 건너는 듯한 이색적 느낌을 주는 것이 이러한 곡절의 역사를 안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곳 `왕의 노을`은 분성산의 `왕후의 노을`과 마주하고 있어 전망대에 올라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와인 동굴은 미개발된 200m 구간에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설치하여 스마트 체험형 관광시설로 변모시킨다는 설계가 완료되었다. 이 지역에 특화된 낙도와 생태공원 등 우수한 자연경관을 모티브로 구성하고, 김해를 대표하는 가야역사를 종합하여 관람객의 시선을 멈추게 하는 뉴 미디어 입체적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생림터널이 와인 동굴로 변모한 곳에는 김해의 특산물 산딸기로 빚은 산딸기 와인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 산딸기 소녀 `베리`와 사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과 트릭아트, 와인 조명, 소망 트리 등이 설치돼 있다. 터널 내부 평균기온은 20도로 여름철 피서지로도 인기가 좋다. 산딸기 와인 두 잔과 스낵, 치즈 세트로 가족과 연인들이 아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김해시 한진규 관광시설팀장은 부연하여 "낙동강 철교의 아름다운 낙조 전망대와 리버사이드 포토존 보강에 더하여 와인 동굴 내 스마트 체험형 환상 공간이 연출되면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발길을 반복해서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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