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우수 프로그램 320명 모집
김해시는 오는 9월 10일부터 21일까지 화포천습지 생태공원 일원에서 특별프로그램 ‘화포천의 빛나는 별, 반짝반짝 반디 똥꼬를 만나요’를 운영한다.
환경부 지정 우수프로그램으로 화포천습지에 서식하는 늦반딧불이를 관찰하며 습지의 밤 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8회 걸쳐 회당 40명씩 320명의 가족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반딧불이의 한살이 과정, 서식환경, 먹이 등의 생태정보, 반딧불이가 빛을 내는 이유와 원리를 배우며 환경지표종인 반딧불이와 습지 보존의 중요성을 학습한다.
딱정벌레목 반딧불이과에 속하는 늦반딧불이는 한국에 사는 반딧불이류 중 가장 큰 종으로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 사이에 볼 수 있으며 깨끗한 환경에서만 살 수 있는 환경지표종이다.
또 습지에 사는 생물을 체험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프로그램인 ‘화포천으로 소풍가자’와 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특별프로그램 ‘거미 탐험할 사람 모여라’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연간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는 ‘내가 논 주인’은 지난 6월 벼 심기한 논의 벼꽃 형태와 볍씨가 되는 과정, 논 지킴이 허수아비 유래와 전통을 배우며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을 한다.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의 특별프로그램은 예약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반딧불이가 선사하는 자연의 빛 속에서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9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생태계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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