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시각장애인의 평범한 보통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 자판기 점자표기 스티커 부착사업을 계획했다.

그 첫 번째 발걸음으로 인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연계하여 인제대학교 내 가장 이용자가 많은 자판기 6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인제대학교 내 점자표기 스티커 부착 자판기 1호가 탄생했다.

이번 점자표기 스티커 부착 자판기 1호는 인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4학년 허준섬, 조은정 학생이 주도하여 진행되었고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스스로 자판기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자판기 내 글자로 표기된 부분을 전부 점자로 제작하여 자판기 상품명, 가격표, 카드사용 여부 등에 대해 시각장애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인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는 추후 인제대학교 내 자판기 6대를 목표로 점자표기스티커를 제작하여 부착할 예정이고 매 학기 점검을 통한 유지보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류재복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인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연계하여 경남도 내 최초 대학교 내 자판기 점자표기 스티커 부착사업을 진행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인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의 꾸준한 연계를 통해 지역 장애인들의 일상이 보통의 삶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김해시청과 공공기관 등의 신청을 받아 자판기 점자표기 스티커 부착사업을 진행하여 시각장애인의 평범한 삶을 지원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