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성동 소재 ‘Tower House’(설계 : ㈜온건축사사무소)가 ‘제16회 김해 건축대상제’ 대상 작품으로 선정됐다.

김해 건축대상제는 도시경관 개선에 기여한 우수 창작 건축물을 발굴․시상하고, 김해건축의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행사다. 이번 공모에는 총 13점이 응모했으며 이들 작품에 대한 심사위원회를 지난 9월 23일 개최하여 대상 1점과 우수 2점, 장려 2점을 선정했다. 

	▲ 대상을 수상한 타워하우스 모습.

대상을 수상한 'Tower House'는 외부 공간과 내부 공간의 관계 형성이 독특할 뿐 아니라 내부 공간에서 예각의 적절한 처리를 통하여 극적인 공간감을 창출한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건축 재료의 사용이 건축 매스의 특성을 강조하는 시각적 감성이 잘 표현된 점이 다른 작품과 차별성을 인정받아 대상에 선정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우수상은 기존의 주택 개념에서 탈피하여 과감하고 자유롭게 계획되고 비대칭 구조로 생동감을 부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상동면 소재 ‘전망 좋은 집(Like a house view)’과 가야문화의 상징성을 잘 나타내는 철광석을 형상화하는 외관과 장애인을 배려하는 내부 동선 계획이 돋보인 김해가야테마파크 내에 위치한 ‘철광산 공연장’이 선정되었으며, 장려상은 관동동 소재 ‘소소한 풍경’과 삼계동 소재 ‘장애인 쉼터’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시는 입상 작품에 대해 10월 8일까지 시청 별관2층 민원실 로비에 전시한다.

손명호 지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