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2위 건설사 23년 97억 적자
시공능력 전국 103위 업체이자 경남 2위 건설사 대저건설이 16일 부산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1948년 설립된 대저건설은 도로와 철도, 항만에 이어 주택과 도시개발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그러나 최근 건설경기 악화와 공사비 급등으로 미수금이 쌓이고 공사가 중단되는 현장이 늘었다.
이로 인하여 2023년엔 97억원 적자를 기록하는 등 어려움이 지속됐다.
대저건설은 최근 유동성 어려움을 겪던 신동아건설이 법정관리 신청을 하게 된 이유로 꼽히는 서울 마곡지구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의 공동 시공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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