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체육경기 열리는 체육공원 화장실 `김해 망신`
김해시 대동면 주민… 대동생태체육공원 축구장 화장실, 차라리 철거해라!
전쟁터도 아니고 많은 시민과 관광객 찾는 화장실 파손… 2년 이상 방치
김해시 대동면 대동생태체육공원은 2009년 4대 강 사업 이후에 조성된 하천부지 생태공원 중 하나이다.
야구장 2면(천연 1, 토사 1), 축구장 2면(천연 1, 토사 1), 다목적 4면, 농구장 2면(탄성포장 1, 토사), 족구장 2면(토사 2) 및 낙동강생태탐방선을 탈 수 있는 대동선착장, 잔디광장, 야생화단지, 무궁화동산 등 조형물과 함께 볼거리가 가득한 곳으로 특히 매년 5월에는 꽃 축제가 열리는 곳이며, 계절에 따라 꽃양귀비, 물수레국화, 안개초 등이 가득 피며, 가을에는 코스모스 꽃밭을 감상할 수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내내 낙동강과 함께 오롯이 꽃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원으로 관광명소가 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좋은 자연환경시설 덕분에 대동생태체육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이 늘고 있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각종 축제와 행사 체육경기 때마다 몰려드는 인파들로 도로가 마비될 정도로 명소 명지가 되어 있지만 편의시설은 엉망이다.
첫째 이들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화장실이 폐쇄되어 2년 넘게 사용을 못하고 있어 불편이 이만 저만 아니다. 각종 축제와 행사 때마다 화장실 부족으로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말이다.
특히 여자화장실이 태부족이라 원성이 높아 김해시와 대동면에 개선대책을 세워달라고 건의했지만 묵살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찾아오는 사람들은 늘어 가는데 앉아 쉴 수 있는 시설은 부족이라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해야 한다는 것이 주민들의 요구다.
김해시 또는 대동면 관계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개선 대책을 세워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도록 조치를 취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