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가 시공 중인 김해시 구산동 593번지 아파트 공사 현장 가림막 공사를 하면서 공사 구간이 아닌 공용부지인 도로옹벽을 무단 점유하여 말썽을 빚고 있다.
시공사 롯데건설은 무단으로 불법 점유한 도로옹벽에 깊이 약 15cm의 450여 개 구멍을 뚫고 약 8m 높이의 개당 400kg이나 되는 대형 H빔 120여 개를 앙카볼트를 박아 설치해 두고 있다.
영남매일과 영남방송TV에서 이 같은 불법행위을 지적 보도를 못했다면 건설사는 이 시설에 6~7m 높이의 철판 가림막 공사를 했을 것이다.
지상 바닥에서 약 1m 이상 붕 뜬 상태에서 옹벽에 매달려 있다시피 한 불안한 이 철기둥(H빔) 상당수는 고정장치(앙카볼트)가 누락되어 부실시공된 사실도 취재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롯데건설㈜는 이와 같은 불법시설 지적 보도 이후 위험시설물을 철거하고 약 10미터 안 공사 현장으로 이동하여 가림막을 설치했다.
또 학생 통학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 현장 쪽 인도인 통학로에 ㄱ형의 터널식 안전통학로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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