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건 증가, 저소득 3만 세대와 복지시설 4,786곳에 전해져
김해시는 지난 한 해 이웃돕기 성금(품) 기탁이 전년대비 230건(15.3%) 증가한 1,727건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21억 9,457만 원으로 전년 대비 1억 3,300만 원(6.4%)이 증가한 것으로 저소득층 3만 세대와 사회복지시설 4,786곳에 전달됐다.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기탁 규모가 늘어난 것은 어려울수록 이웃과 함께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소액 정기 기부 시민과 정기적인 사회공헌 기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년째 익명으로 고액을 기부하는 한 기업체는 사회를 이루는 구성원으로 사회가치 창출과 공익에 기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시는 지난 12월부터 올 1월까지 희망 2025나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참여자에게는 법정 기부금 영수증 발급과 함께 기부금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홍태용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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