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2024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남구가 지원하는 ‘소상공인 경영 환경개선 사업’은 경기 침체와 임대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점포 내외부 환경 공사와 간판 제작, 판매 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지원으로 점포 매출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소상공인 경영 환경개선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구는 올해 영세 사업장과 오래된 업체 167개 업소를 우선 선정했으며, 3억 원의 예산으로 업체당 최대 200만 원씩 지원했다.
남구는 ‘소상공인 경영 환경개선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지원받은 업체 중 96%가 ‘매우 만족’으로 응답했으며, 경영 환경개선 사업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식당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식당 출입문이 닫히지 않아 불편했는데 경영 환경개선 사업에 선정돼 출입문을 교체하면서 식당 환경이 훨씬 깨끗하고 안전해졌다”며, “힘든 시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남구는 지역 경제의 뿌리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에게 경영 환경개선 사업과 경영 안전자금 지원 등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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