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소설로 읽는 인간 존재의 의미’
김해시립 화정글샘도서관은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오는 28일과 12월 5일 2회에 걸쳐 한강의 대표 작품을 주제 도서로 하는 독서회 프로그램 ‘한강 소설로 읽는 인간 존재의 의미’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한강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고 독서토론을 하며 작품의 의미에 대한 해석과 감상을 나누고 한강 소설의 출발점이 된 인간이라는 존재의 의미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 인간 내면의 상처를 회복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또 한강의 소설이 지닌 기록으로서의 글쓰기가 갖는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다루고 ‘시적 산문’이라는 평가를 받는 한강 작가 특유의 아름다운 문체의 소설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한강의 작품 세계를 다양한 시각에서 깊이 있게 살펴본다.
서진숙 화정글샘도서관장은 “이번 독서회 프로그램을 통해 노벨문학상 수상의 기쁨과 감격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세계적 작가로 우뚝 선 한강 작가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는 7일 오전 10시부터 김해시공공예약포털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화정글샘도서관(055-330-299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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