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연계 취업아카데미반 운영 결실
김해 진영제일고등학교(교장 박을순)는 상업정보과 학생들이 '진영도시재생뉴딜사업' 진영 굿즈발굴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10월 26일 진영역사공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진영제일고 학생들은 최우수상(냠냠 단감 키보드, 1명), 우수상(감을 마시다 세트, 1명), 장려상(감덩이 끝이 없네 선쿠션, 2명)을 수상하며, 전체 수상자 6명 중 4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진영 굿즈 발굴 공모전은 진영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진영의 지역적 및 문화적 상징성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애착을 느낄 수 있는 굿즈를 발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편, 이번 수상의 배경에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과 연계하여 진영제일고 상업정보과에서 운영하는 체계적인 맞춤형 ‘취업아카데미반’ 프로그램과 교사들의 세심한 지도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취업아카데미반 학생들은 매일 저녁 전문 창업 및 자격증 취득 수업,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면접 지도 등 다양한 교육에 참여하며 실력을 다지고 있다.
이 같은 체계적인 지도의 결실로 이번 지역 공모전 수상은 물론, 최근 은행 등 우수 기업에의 취업, 경남 상업경진대회 도내 1위, 전국 상업경진대회 종목별 전국 2위 등 다양한 대내외 활동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3학년 박아현 학생은 “진영의 특산물인 단감을 활용해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을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실제로 일상에서 자주 사용할 수 있는 굿즈를 만들고 싶었고, 고민 끝에 키보드, 키보드 키캡, 마우스 패드, USB로 구성된 진영만의 특별한 사무용품 세트를 완성했습니다. 앞으로도 디자인 분야에서 우리 지역 진영의 지역적 가치를 알리고,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을순 교장은 “우리 지역 특산물인 단감을 주제로 한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들을 보니 매우 놀랍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의 인재로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