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7월부터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지난 12월 5일에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의 주요 과제로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의 마음건강을 돌보고, 만성 정신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자 ▲국가 건강검진에서 중간정도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자▲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동네의원·약국 마음이음 사업을 통해 의뢰된 자들로 구비서류를 갖추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거주지와 상관없이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최대 8회(1회당 50분 이상)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소득 수준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납부하고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앞서 김해시보건소는 사업추진을 위해 6월부터 제공기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서비스 제공기관의 요건은 33㎡ 이상의 공간, 제공기관의 장 1명, 제공인력 1명 이상으로 상시 모집할 계획이다.
허목 소장은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의 정신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 지역보건과 정신보건팀(330-262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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