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원동 중앙화단 둥근 소나무 50여 그루 고사 진행
경전철 왕릉역과 박물관역 국도중앙화단 둥근 소나무도 시들시들 고사중
지난 6월 삼계동 금강병원 앞 도로 중앙 조경수 둥근 소나무 고사이어 확산
市 민원인에 "빠른 시일 내 병해충 방제 실시하겠다" 말로만 방제 보호 외면
김해시를 들어서는 관문 20여 곳 중에 유일하게 남쪽(부산 가락동 방향) 부원동 관문인 우회국도 자동차 전용도로 교차로에서 김해 관광호텔 주차장까지 도로 중앙 분리대 조경수인 둥근 소나무(반송ㆍ약 40년생)가 그 아름다움에 감탄사를 자아내게 하는 등 김해의 자랑거리가 되어 왔다.
하지만 김해시의 장기 관리 부실로 소중한 시민들의 자산이기도 한 이 반송들이 6개월 전부터 원인 모를 병해충으로 한 그루 두 그루 잎이 말라 죽어가더니 수개월 만에 50여 그루 전체가 잎이 말라가면서 고사가 진행되고 있어 병해충 방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2024년 즉, 내년은 김해 방문의 해이기도 하지만 전국체전 개최 도시이기도한 김해시로서 전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도시환경 도로환경 거리환경 정비와 개선이 시급한 시점이다.
시기적으로 지금부터 가꾸고 다듬고 정비를 해야 할 시기에 기존 아름다운 자연풍경으로 김해시의 자랑이 되고 있는 이곳 둥근 소나무 조경수가 말라 죽든지 말든지 방관 방치하고 있어 원성이 높다.
본지 민원 현장 제보자는 "승용차로 삼계동에서 녹산공단으로 6년째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지난해 12월에도 연지공원에서 삼계동 금강병원 사이 중앙분리대 화단의 둥근 소나무 잎들이 말라 죽어 가는 모습을 보고 김해시에 방제를 해 달라고 전화 신고를 하기도 했는데 그곳과 똑 같은 현상이 수개월 째 부원동에서 발생되고 있어 답답한 마음으로 제보를 했다"고 했다.
언론과 시민의 제보가 없더라도 김해시 도로과 또는 공원녹지과 등 관련 부서가 주기적으로 순찰을 통해 점검하는 등 관리를 해야 하지만 김해시는 행정 전체에서 대민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이 가동되지 않고 있다.
지금이라도 도시미관 훼손과 자연경관 보호를 위한 주기적인 순찰 시스템을 도입하여 자연 자산 손실 방지와 예산 절감을 도모해야 한다.
특히 김해 방문의해와 전국체전 개최 도시로서 가야문화 2천 년 아름다운 역사 문화와 가야왕도 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