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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때마다 반복되는 피해 근본 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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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때마다 반복되는 피해 근본 대책 세워야
  • 조현수취재본부장
  • 승인 2024.09.22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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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활천, 부원, 봉황, 서상 폭우 때마다 침수
영남매일 5년 전부터 금천천 범람 우려 대책 지적
해반천수 1/2 금천천 유입 저지대로 역류 배수 차단

김해시에 따르면 20일~21일 오후 8시까지 김해 지역에 372mm의 비가 내려 당초 예보인 50~150mm를 배 이상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로 인하여 해반천 교류 천인 금천천이 범람, 주민들이 대피했고 봉곡천, 조망강도 범람하며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장유 내덕과 대청, 율하 일부 지역 등에서는 도로가 침수되고 산에서 빗물이 폭포처럼 도로로 쏟아져 도로가 황토바다가 되기도 했다.

칠산서부동에서 장유로 가는 길목 마찰교 주변도 침수되어 통행이 차단되었다.

세계문화유산인 대성동고분군 일부가 붕괴되어 주변 도로 진출입이 제한되기도 했으며,

특히 금천천이 해반천 하천수 유입으로 범람 위험 수위를 넘어 활천동, 부원동, 회현동 배수지로 역류하여 차고 올라가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봉황동, 부원동, 활천동 저지대 전체가 한때 침수되어 주택과 상가 등에 피해가 발생했다.

대체적으로 상류 지역인 수로왕릉 앞 파크볼링장 옆과 오일장 상가거리 전체도 침수되어 차량이 통행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침수지로 돌변했다.

이와 같은 피해는 폭우로 인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실상은 금천천의 만수로 이들 피해저지대의 우천수를 유입하지 못했기 때문에 흘러갈 때 없는 빗물이 고여 침수지역이 된 것이다.

결국 금천천이 범람하여 농지와 주택으로 유입되면서 저지대의 배수도 동시에 잘되어 더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금천천 범람으로 하천 주변 주민들이 대피하는 비상사태가 벌어졌고 침수로 인한 상가와 주택 농작물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서상동, 봉황동, 부원동, 활천동 지역의 자연 하천수와 우수가 흘러가는 소하천 6곳 모두 금천천 본류로 연결되어 서낙동강으로 빠져나가게 되어있다.

소하천의 물이 최종적으로 합류되는 금천천은 강동 1구 해반천 본류와 연결된 하천으로 해반천 하류(화목 등)의 범람을 대비하여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 1구 해반천에서 가락동 식만 서낙동강까지 연결된 금천천은 집중호우 시 해반천의 하천수 1/2 정도가 이곳 금천천으로 흘러들어 식만동 서낙동강으로 빠져나가고 있었다.

때문에 해반천 하천수가 불어나고 유수도 빨라지면서 금천천 하천수가 높아지면서 저지대의 우수가 흘러들지 못해 침수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반복되는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금천천 하천 바닥 모래 반출과 둑 농작물 재배 차단과 동시 쌓여 있는 토사와 흙을 들어내어 하천 폭을 넓히고 깊이도 더 깊게 하여 폭우를 대비해야 한다고 영남매일에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다.

이번 피해를 계기로 김해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부산시와 협의하여 하루라도 빨리 금천천 정비 공사를 하여 김해 시민들의 피해가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한다.

사진 일부는 시민들이 SNS에 올린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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