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사회복지법인 베데스다 은송의집(대표자 김기태)에 소속된 발달장애인 작가 10명의 미술작품 전시회 ‘발달장애인의 다양한 시선展’을 11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전했다.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 문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복지관 내 상시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열린갤러리’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2023년 하반기에는 지역 내 장애인 미술작품 전시 지원 사업을 기획하여 두 번째 전시를 진행하게 되었다.

‘발달장애인의 다양한 시선展’은 10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은송의집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 10명(강세진, 고소영, 설진규, 이성은, 이세나, 이준혜, 이지연, 전상은, 최하민, 한송이)이 참여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과 감성을 표현한 16작품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따뜻함을 공유하고자 한다.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강미경 관장은 “발달장애인의 감정과 경험을 표현한 은송의집 미술작품 전시회를 통해 지역사회 내 장애인에 대한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고, 장애인 예술 활동에 대한 기회가 확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은송의집은 상동면에 위치하고, 중증 지적 성인 장애인 요양시설로 장애의 심화를 막고 교육 및 재활을 통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재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