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는 올해 여성의 복지 향상과 사회 참여 기회는 물론 여성 권익증진을 위한 16개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3일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 심의회를 열어 올해 지원대상 사업 16개를 선정했으며 모두 9천78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지원사업은 마산종합사회복지관의 ‘중년여성, 저소득층 여성의 사회참여 및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취업아카데미’와 여성인력개발센터의 ‘마산여성 일자리 박람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마산지구협의회 ‘활기찬 인생 해피바이러스’, 마산가정폭력상담소 ‘고3수험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가정폭력예방교육’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또 성가족상담소의 ‘아름다운 성, 평화로운 성’, 한국차문화운동연합회 ‘여성결혼이민자 및 저소득여성 사회 참여와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교육’, 아동·여성인권마산시연대 ‘아여(아동·여성)연대 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미술치료교육’ 등이다.
여성발전기금은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양성평등 촉진과 관련 단체의 육성 등 여성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산시 여성발전 기본 조례에 따라 설치·운영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약 22억2,600만원의 기금이 조성돼 있으며 조성된 기금의 이자수입으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성의 사회 활동으로 여성의 능력을 좀 더 향상시키는 한편, 상대적으로 취약한 정신적, 물리적 폭력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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