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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살리기 "제대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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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살리기 "제대로 하라"
  • 이균성 기자
  • 승인 2009.02.10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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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간 김해시장, 재정조기집행 실적 부진 질타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정조기집행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의욕적으로 지역경제살리기에 나선 김해시가 재정조기집행에서 부진한 실적을 보이자 김종간 시장이 크게 역정을 냈다.

김 시장은 9일 간부회의에서 "지난 1월까지 재정조기집행 실적에서 김해시가 겨우 9%를 기록한 것은 말이 되지 않는 결과" 라며 "전국에서 1등 가는 도시 김해를 지향하는 만큼 각 국. 과별로 최선을 다해 재정초기집행 실적을 최고로 올리도록 하라" 고 지시했다.

"회의 때마다 지역경제살리기를 강조하고 재정조기집행을 외치는 데도 다른 지자체에 비해 실적이 떨어지는 이유가 무엇이냐" 고 질타한 김 시장은 "다음에도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서에 대해서는 부서장을 밝히고 문책할 것" 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김종간 시장이 이처럼 관계 공무원을 압박하는데는 본인의 강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시의 지난 한달간 재정조기집행 실적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다고 판단하기 때문. 지난달 경남 전체의 재정조기집행 평균은 11.2%를 나타냈지만 김해시는 9%를 기록, 평균치를 밑돌았다.

이는 김해시의 각 부서 중 조기집행실적이 10% 이상인 부서는 25개인 반면 5~10% 가 21개, 5% 미만인 부서도 13개나 되어 전반적으로 재정의 조기집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우리 市의 예산규모가 도내에서는 가장 큰 데다 다른 지자체에서 조기집행 실적을 다소 부풀린 탓에 그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며 "이번달부터 본격적인 공사계약이 이루어지면 상황은 달라질 것" 이라고 밝혔다.

김해시는 금년 상반기 90% 이상 발주, 70% 이상 조기집행을 목표로 기(旣) 사업장에는 공기 단축 등을 독려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재정조기집행과 더불어 지역경제살리기 일환으로 김해시가 벌이고 있는 지역업체와 지역 생산품 이용하기 운동도 관급발주에는 상당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으나 공공기관과 지역단체, 상공인, 시민들의 참여율은 저조하다는 평가다.

또 다른 시 관계자는 "관급공사인 경우 타 지역 업체는 배척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관내업체를 이용하고 있지만 지역경제살리기는 공사가 전부는 아닌만큼 담배 한갑도 지역에 있는 가게를 이용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고 말하고 "이 운동은 모든 기관단체와 시민들이 동참해야만 성공을 이룰 수 있는 만큼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종간 시장은 지난달 19일 간부회의에서 "김해지역에 있는 업체가 제대로 운영되어야만 생산과 고용이 증대되고 세수(稅收)의 역외 유출도 방지되어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것 아니냐" 며 "얼마간의 특혜를 주어서라도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은 지역업체가 맡는 것이 타당한 만큼 이런 시책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조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각급 직원들이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 고 당부한 바 있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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