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현직 이사장 낙선, 북김해 2위와 1336여 표, 새김해 104대14 격차
마을 주민들의 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대단한 열기 속에 현 이사장을 따돌리고 당선되는 이변을 비롯한 2위 후보와 배 차이가 날 정도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 이사장 등 이슈가 되고 있다.
임기 4년의 임기를 마친 이사장들과 3선 연임으로 출마를 하지 못하는 금고 등 지난 주말과 화요일 중앙새마을금고, 북김해새마을금고, 새김해새마을금고가 이사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했다.
가장 먼저 14일 선거를 한 중앙새마을금고는 현 박재문 이사장과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허 령 후보 간 4년만의 재대결로 관심이 집중되어 선거 열기가 한충 고조되기도 했다.
박재문 이사장은 대체적으로 금고를 원만하게 성장 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었다.
허 령 후보 또한 오래 동안 동산동 자생단체 임원과 회장 등으로 봉사활동에 남다른 기여를 하면서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기도 했다.
따라서 주민들은 누가되어도 근소한 표 차로 당락이 갈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거 결과 현 이사장 43표, 허 령 후보가 67표를 득표 당선되어 주민들의 예상과 달리 이변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15일 김해체육관에서 실시된 북김해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총 유권자 약 1만2천여 명 중 6천3백26명이 투표에 참가하여 선거 열기를 고조시켰다.
오후 4시까지 투표를 마감 개표 결과 오세현 후보가 2천5백26표를 득표하여 1천1백90표를 득표한 2위 후보를 무려 1천3백36표 차의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으로 당선되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6천여 주민들이 투표장을 다녀간 김해체육관은 4.15총선에 출마하는 각 후보들의 얼굴 알리기와 새해 인사 등으로 마치 총선 선거운동 유세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가득했다.
투표장을 들어가는 체육관 정문 양편에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국회의원(김해갑)이 부인과 함께 일일이 주민들에게 인사를 했고 김정호 국회의원(김해을)도 체육관을 찾은 주민들을 반기면 인사를 했다.
자유한국당 홍태용 예비후보(김해갑)는 체육관 출구에서 당직자들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며 인사를 했다.
체육관을 들어서는 광장 입구에는 새로운 보수당 장성동 예비후보가 특유의 미소로 명함을 나누어 주면 인사를 하기도 했다.
한편 18일 실시된 새김해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의 경우 현 조정호 이사장이 102표를 득표하여 14표를 얻은 2위 후보를 가볍게 누르고 3선에 성공했다.
조정호 당선자는 지난 8년 동안 타 지역보다 열악했던 새김해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서 남다른 열정으로 반듯한 금고로 성장시켜 놓았다는 평을 받고 있어 3선이 문안할 것이라는 주민들의 여론이 딱 맞아 떨어졌다.
새마을금고는 타 금융기관과 달리 대기업에 거액대출을 해 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어 부실여신의 발생 우려가 없으며 자금을 안전하게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마을주민들의 금고로 잘 알려져 있다.
4년 임기의 금고 이사장 중 절대 다수 이사장들은 소속 금고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각종 사회서비스사업을 주도하면서 금고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 공생의 관계를 형성하면서 사회공헌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