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관장 오세연)은 9월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박물관 강당에서 '제20기 가야학아카데미 - 공간, 삶을 담는 그릇'을 운영한다.
다양한 건축 공간과 그곳에 담긴 사람들의 삶의 양식, 세계관과 같은 문화와의 관계를 조명해보고자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좌를 진행한다. 생활의 기본 공간인 주거에서부터 정원, 종교적 공간 그리고 풍수지리, 공간과 색채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됐다.
9월 4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진상철 교수의 '동궐도에 담겨 있는 우리나라 조경'을 시작으로 ▲토지주택박물관 김충배 학예연구사의 '집의 문화사' ▲이화여자대학교 임석재 교수의 '유럽 교회 건축의 역사' ▲(사)한옥문화원 장명희 원장의 '한옥의 현황과 가치' ▲우석대학교 김두규 교수의 '풍수지리에서의 공간모델과 그 의미' ▲국민대학교 윤재은 교수의 '공간과 색채' ▲국립해양박물관 주강현 관장의 '등대의 세계사-천년의 불빛, 빛의 지문' ▲양산시립박물관 신용철 관장의 '불교의 공간(空間)과 가람(迦藍)' ▲국립중앙박물관 전배호 전문경력관의 '박물관 전시디자인 이론과 사례' ▲서울대학교 성종상 교수의 '마음으로 짓고 즐기는 정원-조선사대부 원림의 미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0회의 강의와 1회의 답사로 구성되었으며, 총 11회 운영한다.
수강생 모집은 8월 20일부터 9월 1일까지이며, 접수방법은 방문 또는 전자우편(fullost@korea.kr)로 접수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방문 접수는 국립김해박물관 본관 안내 데스크에서 수강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답사비 수강생 부담)이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홈페이지 http://gimhae.museum.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