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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임금님 오순잔치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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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임금님 오순잔치 재현
  • 최금연 기자
  • 승인 2007.11.03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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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에서 11월 3일(토) 10(토) 11(일) 오후2시
오는 11월 3일(토), 10(토), 11(일) 오후 2시 창경궁 명정전에서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홍렬)이 주관하는 조선 제21대 영조 임금의 50회 생일잔치인 '조선시대 어연의례(御宴儀禮)'가 재현된다.

이번에 재현되는 행사는 국조오례의 및 국조속오례의, 진연의궤, 영조실록, 춘관통고 등 문헌기록을 토대로 1743년(영조 19년) 9월 16일 창경궁 명정전에서 개최된 어연례 당일의 절차에 준하여 국왕.왕세자 등 의례참여자의 입장과 문무백관의 하례의식, 왕세자가 술을 올리는 의식, 궁중정재 공연 후 왕세자와 문무백관,  의장,  군사들의 호위를 받은 국왕의 궁내 행차로 진행된다.

재현행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궁중정재 공연은 향발무, 처용무, 청성곡, 아박무, 언락, 무고무의 순으로 전문가 해설이 진행되며 국왕, 왕세자, 문무관 및 의장수들의 화려한 조선시대 복식과 깃발은 늦가을 고궁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로 하여금 옛 정취를 만끽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매년 설이나 동짓날 행하는 회례연(會禮宴), 가을철 노인공경을 위한 양로연의(養老宴儀), 대비전에 올려진 진풍정(進豊呈)을 비롯하여 성종대부터 조선후기에 국왕이나 대비, 왕비의 생일, 즉위를 기념한 진연(進宴), 진찬(進饌), 진작(進爵), 어연(御宴) 등 다양한 형태의 궁중연향(宮中宴享)이 국가의례의 중요한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영조는 1743년의 오순잔치를 계기로 국왕과 신하의 의리를 밝힘은 물론 당시 심각한 당쟁의 폐단을 해소하고자 하였으며 잔치 후 죄수석방, 노인우대, 빈민구제, 세금감면 등 백성의 삶을 보살핌으로서 국가의 안녕과 태평성대를 이루어 조선왕조가 지향한 유교적 이상사회의 근본이 된 국가의례로 그 재현의미가 큰 행사라 할 수 있다.

한편 궁중연향 관람은 창경궁 관람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고궁을 찾는 청소년이나,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왕실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금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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