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지역 사회 적응
김해시는 올해 5월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지난 12일 마무리했다.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은 한국어 교육을 희망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사업장에 한국어 강사가 찾아가 한국어를 교육하는 올해 신규사업이다.
지난 5월 22일 시작으로 평일 저녁 주 2회 실시하여 8월 종강 예정이었으나, 근로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10회 연장하여 11월 12일 수료식과 함께 종강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는 강의 종료 후 진행한 만족도 조사를 통해 “한국어 교육을 받으려면 교육장이 멀어 참여가 어려웠는데, 회사에서 동료들과 같이 수업을 들으니 몸은 피곤하지만 재미있고 결석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강의를 진행한 강사도 “수료율이 90% 정도로 여타 외국인 대상 한국어교육보다 높아 아주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분들께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자 시도한 것이었는데 호응이 좋았다”며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더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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