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은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플랫폼 역할을 확립하고자 11~12월에도 평일 체험 프로그램 '박물관에 가면'을 개최한다.
11월 19일과 26일은 '박물관에 가면 명상도 하고'를, 12월 3일과 10일은 '박물관에 가면 드로잉도 하고'를 각각 무료 운영할 예정이다.
'박물관에 가면 명상도 하고'는 싱잉볼(노래하는 그릇)의 소리를 따라가는 명상 체험 활동이다. 상설전시실 개편으로 새롭게 조성된 중앙홀은 천장고가 높고 아늑한 공간이다.
이 특별한 공간에서 울려 퍼질 싱잉볼의 신비로운 소리와 풍부한 진동은 우리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이완시키고 조화로운 상태로 회복되게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면의 고요함을 경험할 수 있다.
'박물관에 가면 드로잉도 하고'는 세계유산 가야의 대표 명품 유물을 오일파스텔 드로잉으로 표현해보는 체험 활동이다. 오일파스텔은 크레파스에 부드러운 오일이 조금 함유되어 있는 매력적인 재료이다. 예술은 삶에 의해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해준다.
박물관에서 세계유산 가야 전시 관람과 함께 드로잉 체험으로 힐링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프로그램별 전문 강사와 함께 12명 이하의 소수 인원으로 운영된다. 명상은 11월 14일, 드로잉은 11월 28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각각 인터넷 예약하면 된다.
특히 디지털 소외계층(노인 및 장애인)의 경우, 인터넷 예약일 1일 전 10시부터 11시까지 일부 인원(10%)에 한해 선착순 전화 접수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 ‘교육·행사→문화행사 신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