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일 징검다리센터에서 ‘김해는 다 친해!’(김해는 중도입국 청소년과 자원봉사로 다함께 친구해!) 활동 평가회를 실시했다.
올해 활동평가회에서는 중도입국청소년과 대학생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 제작 활동과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자들 간의 경험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중도입국 청소년은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하며, 봉사와 따뜻한 마음은 경계를 넘어 하나로 이어진다는 것을 느꼈다. 자원봉사를 통해 나 자신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는 다 친해!’는 경남도자원봉사센터가 선정한 우수 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 3년간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와 성숙한 시민사회 형성에 기여했다.
김해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소중한 일원으로 자리 잡고 자원봉사자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이들이 지역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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