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KIMES2014)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3일 개막했다.

김해 의생명센터는 경남 의료 클러스터 공동관에서 이날 개막식에 참여하신 박인숙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의원,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 등의 주요내빈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민국 경남 김해가 기계 산업에서 항노화 의료기기 산업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강조하며 기업체들의 신제품을 소개했다.

‘행복을 열어가는 스마트한 세상’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KIMES 2014에는 510개사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해 중국 124개사, 미국 99개사, 독일 77개사, 일본 68개사 등 38개국 1095개사의 업체가 참가해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등 3만여점을 전시 소개하며 1층 b홀의 중심에 자리 잡은 경남공동관에서는 13개기업, 40여점을 전시 소개한다.

KIMES 전시기간(2014.03.13~03.16) 중에 내국인 7만 명과 70개국에서 3000명의 해외 바이어가 내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1조6000억 원의 내수 상담과 5억1000만 불 이상의 수출 상담을 통해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함으로써 수입대체의 효과는 물론 수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 천정희 경제국장은 축사와 VIP만찬을 통해 “김해의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정책과 지원 사업이 있다면 얘기를 해주길 바란다”라며 의생명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의생명센터 최흥국 센터장 또한 “의료기업의 해외 수출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며 “KIMES, 경남공동관, 의생명 교류회를 통해 노력이 결실을 맺어 새로운 발전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