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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손숙의 '어머니' 부산시민회관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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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손숙의 '어머니' 부산시민회관서 공연
  • 장윤정 기자
  • 승인 2013.10.18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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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숙 연기인생 50주년 기념
올해로 14주년 맞는 손숙의 ‘어머니’가 부산시민회관 개관 40주년 기념공연으로 11월 2일부터 3일까지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연극배우 손숙 연기인생 50주년을 맞는 해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어머니’는 지난 1999년 정동극장 초연 때부터 주연을 맡았던 연극배우 손숙이 ‘앞으로 20년간 이 작품에 출연할 것’을 약속해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손숙의 어머니’는 이후 2000년과 2001년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랐고, 2004년 코엑스 아트홀 개관 기념 공연 당시 전회 객석 점유율 90%의 기록을 세운 바 있는 국민 연극이다. 10주년 지난 2009년에는 서울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 개관기념으로 공연되어 객석을 감동시켰다.

 
 
<장관자리와 바꾼 연극 ‘어머니’>
올해로 14주년을 맞는 ‘어머니’는 제3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손숙에게 여자연기상을 안겨주기도 했으며 러시아 타캉가 극장에 초청돼 기립박수와 함께 ‘MAMA’를 외치는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한국의 정서가 보편성을 갖고 세계인과 만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 작품이기도 하다. 1999년 러시아 공연 직전 환경부장관에 오르면서도 공연을 강행해 구설수에 휘말렸고 결국 32일 만에 장관직을 사퇴하는 불운을 겪기도 해 더욱 유명해진 작품이 바로 ‘어머니’다

<손숙이 보여주는 우리 시대의 어머니 상>
이 연극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분단의 현대사를 고스란히 관통함과 동시에 남편의 바람기, 혹독한 시집살이, 자식의 죽음까지 감내해야 했던 우리네 ‘엄마의 어머니 이야기’를 가슴 절절하게 그리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손숙은 세련되고 지적인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강한 생명력을 지닌 ‘우리 시대의 어머니 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칠순에 가까운 나이에도 한결 같은 연기력으로 관객을 울리고 웃기는 손숙은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로 전개되는 입심과 유머감각, 특유의 애절함으로 표현되는 절정의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을 뿐 아니라 수년간 호흡을 맞춰온 연희단거리패 배우들 역시 앙상블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13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 우수공연작으로 복권기금에서 공연료의 일부를 지원받아 시행된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소외계층 객석나눔 운동인 해피존 티켓나눔 등을 통해 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부 환아 및 환아가족, 동구청 관내 문화소외계층 등의 다양한 객석나눔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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