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곡초등학교(교장 최선호) 시청각실에서 지난 7일~8일 이틀에 걸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내 단소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평소 학교 특색교육의 일환으로 학년별 수준에 맞는 지정곡을 선정해 아침·쉬는·점심시간 등에 꾸준히 단소교육을 실시한 결과 단소 연주 실력이 수준급이다.

이번 제21회 교내 단소경연대회에서는 학급경연으로 장구·소고·대금·해금·피리 등의 악기를 적절하게 배치하였을 뿐 아니라 민요와 함께해 다양성을 더한 학급도 있었고 개인경연에 출전한 아동 역시 고난이 연주인‘타령’까지 선을 보여 학생 개개인의 실력 또한 상당함을 보여줬다.

음악교과전담을 맡은 안은희 교사는 “학교폭력과 인성교육 문제가 대두되는 요즘 단소 연주를 통해 서로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국악 사랑을 몸으로 익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