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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대, 특별한 아동을 위한 특별한 3가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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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대, 특별한 아동을 위한 특별한 3가지 사랑
  • 지청원 기자
  • 승인 2013.01.23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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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아이들에게 주는 우리의 작은 마음이, 더 큰 것으로 보답 받고 있습니다.”

방학기간 동안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스펙을 쌓기 위해 학원을 다니거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을 벌고 있을 것이다.
이런 와중에 한국국제대 특수교육(유아특수교육과, 초등특수교육과, 특수체육교육과)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특수장애아동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특수아동을 위해 봉사하며 방학을 보내고 있는 한국국제대 학생들의 일과를 들어봤다.

 
 
■ 열린학교를 통한 특수장애아동 봉사 활동

진주시장애인부모회 “다사랑 행복나무”(회장 최희정)에서 주관으로 하는 장애아동 방학쉼터인 제16기 진주시 열린학교에 한국국제대 특수교육과 학생들이 교사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월 3일부터 1월 25일까지 3주간 실시되는 열린학교에 참가하는 자원봉사 교사 16명 중 한국국제대 특수교육과 전공 학생이 무려 13명에 이를 정도로 참가율이 매우 높다.

특히 한국국제대에서는 올해로 17기를 맞는 열린학교에 참가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전통이 되었을 정도로 자발적인 참여도가 매우 높고, 교사로써 부모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

이번 열린학교에서는 미술활동, 요리실습, 풍선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사회적응훈련 및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미 전공 수업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노하우로 아무런 문제없이 장애아동을 돌보고 있다.

자원봉사 교사로 참여하는 학생들은, 장애아동을 교육할 때 지식교육보다는 양육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성과가 바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아동들이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자원봉사 교사로 참여하고 있는 이창만씨(특수체육교육과․3년) “일반 아동들과 달리 작은 베품이 있으면, 아이들은 더 큰 것으로 보답을 한다”면서 “학교에서 배우는 학문보다, 장애아동을 가르치면서 배우는 것이 훨씬 많다”라고 밝혔다.

■ 평창 스페셜올림픽 한국선수단 코치 활동

한국국제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박병도 교수와 엄구원, 서진현 학생이 평창 스페셜올림픽에 코치로 참여하고 있다.

평창 스페셜올림픽은 지적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참여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로써, 1968년 창설되어 올림픽처럼 4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 대회에서 한국국제대 학생들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종목의 한국선수단 코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코치 1명당 3명의 선수를 각종 훈련과 보살핌 하고 있다.

특히 처음 참가할 당시만 하더라도, 특수아동을 가르친다는 의무감으로 참가하였으나, 막상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지금은 식사, 청결, 태도, 예의 등 모든 면에서 부모를 대신해 돌보면서 보람과 함께 따뜻한 마음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있다.

코치로 참가하고 있는 엄구원씨는, “지난 12월 시험기간에 참가해야 했는데, 장애아동들을 도와주고 싶어 성적을 포기하면서까지 참가하게 되었다.”면서 “훈련 뿐만 아니라, 식사까지도 챙겨주다 보니, 선수가 아니라 가족처럼 느껴질때가 많아,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는 것이 겁이난다.”라고 말했다.

■ 특수아동 무상 치료 프로그램 운영

한국국제대학교 특수교육연구소(소장 손영수)에서는 2009년부터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1:1 멘토링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수교육연구소는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수강생을 모집해 상담과 진단을 통해 인지교육을 비롯해 미술과 음악 등을 통한 정서교육, 언어, 체육 등 필요에 따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본 교육 프로그램은 특수교육을 전공하는 3학년 이상 재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본적으로 1년간 멘토 활동을 하고 본인 의사에 따라 추가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교육현장에서는 교사 1명에 여러 학생들이 지도받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국국제대에서는 전공학생 1명과, 특수아동 1명으로 구성된 1:1 구성으로 이루어져, 친밀감이 높고 특수아동들의 세부사항까지 파악이 가능해 교육효과가 높다.

수강생은 연중 접수하고 있으며, 한국국제대 유아특수교육과 손영수 교수(☎751-7921)에게 연락하면 상담과 함께 진단을 받고, 교사 봉사자를 선정받아 상황에 따라 한국국제대 또는 외부에서도 무상 교육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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