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조영복 교수(경영학, ㈔사회적기업연구원장)가 우리나라 사회적 기업의 토대를 마련하고 관련정책 수립과 연구를 통하여 국내 사회적기업 육성에 획기적으로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상한다.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분야에서는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것은 조 교수가 처음이며,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 5주년을 맞이하여 7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조영복 원장은 우리나라에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제정되기 이전인 2006년, 전국 최초로 (사)사회적기업연구원을 설립하여 사회적기업에 대한 국제적인 연구와 정책수립에 참여함으로써 우리나라 사회적기업의 육성과 발전에 힘써 온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조 교수는 그동안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기업 정책연구에 기여했고, 2007년 고용노동부 초대 사회적기업육성위원으로 사회적기업정책 기반 조성과 확산에 진력하였으며,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의 요청으로 『사회적기업육성을 위한 중장기 정책방향(2007)』을 연구 보고하여 국가정책으로 입안이 되도록 함으로써 우리나라 사회적기업 연구와 정책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회적기업에 대한 연구와 육성 방안 모색을 통하여 한국 사회적기업의 육성과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제정되기 전인 2006년 9월에 ㈔사회적기업연구원을 설립하여 ▲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 연구 조사 ▲사회적기업 연구자료 및 경영컨설팅 제공 ▲사회적기업 네트워크·인프라 구축 ▲사회적기업 홍보 및 전문학술지 발간 ▲사회적기업 프로보노 구성·운영 등을 목적으로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기업연구원의 대표로서 2007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유일의 6년 연속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권역별 지원기관’으로 선정되어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아울러 전국 최초 사회적기업 매거진, 청년사회적기업 매거진, 웹진을 발간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사회적기업연구포럼,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를 개최·운영했다. 그리고 전국 최초 사회적기업 홍보관 ‘부산광역시 사회적기업센터’ 설립을 제안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 전자도서관 ‘SEA(Social Enterprise Agora)’를 개관했다.

조영복 원장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열정으로 시작한 조그만 노력이 분에 넘치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송구하며, 우리나라 사회적기업의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라는 것으로 알고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을 위한 지속가능한 생태계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회적기업의 날’은 사회적기업육성법 제16조의2에 의거하여 국가가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사회적기업가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하여 매년 7월 1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날부터 1주간을 사회적기업 주간으로 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12년 5월 현재 656개의 인증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