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남도지사
마산회원구 합성동에 사시는 김복순 할머니는 외지에 나가 힘들게 살고 있는 자식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5년 째 보일러도 없는 지하 단칸방에서 오늘도 홀로 지내고 계신다.
한평생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힘들게 살아오셨지만 지금도 외롭고 힘들게 살고 계신 김복순 할머니와 같은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작은 보답으로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 드리고자 적십자 경남도지사(회장 김형성)와 마·창 중앙적십자봉사회는 지난 13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홀로 지내시는 노인을 위한 ‘독거노인 위안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각계의 전문봉사단원들이 참가하여 분야별 의학진료(한방, 치과 등) 및 사진촬영, 안경제작, 법률상담 등 홀로 지내시는 노인을 위한 다양한 부스가 설치되어 있어 어르신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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