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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학문(學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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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학문(學問)
  • 안태봉
  • 승인 2012.05.30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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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봉 본지 편집국장>

일찍 아리스토텔레스는 “보편적이 아닌 것에는 학문이 없다”고 갈파했다. 그만큼 학문은 깊이를 더 하고 비범한 것이다.

“천재는 99퍼센트의 땀과 1퍼센트의 영감으로 구성된다” 저 유명한 발명왕이라 일컫는 에디슨의 말이다.

대업을 완성시킨 성공한 사람들의 뒤에는 반드시 배움. 즉 학문이란 단어가 들어 있고 땀과 노력이 담겨 있다. 노력 없이 얻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옥이라도 갈고 닦아 빛을 내지 않으면 아무런 쓸모가 없는 돌덩이에 불과하다.
선화(禪話)에 보면 다음과 같은 문답이 있다.

스승이 기왓장을 숫돌에 갈고 있는 모습을 본 제자가 하도 의아해서 “스승님, 왜 숫돌에 기왓장을 갈고 있습니까”하고 물으니, 스승이 대답하기를 “거울을 만들어 네 마음을 보려 한다”고 대답하자.

제자는 “스승님, 아무리 기왓장을 숫돌에 갈아도 거울을 만들 수 없습니다.”고 응대하자,
“자네 공부하는 모습이 꼭 이러하네!”라고 하니, 비로소 제자는 새롭게 정진하여 도를 이루었다는 일화가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우연하게 그렇게 만들어진 산물이 아니다. 더더욱 요행의 결과도 아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부단한 노력과 뼈를 깎는 자기 수행과 배움을 다해 왔기에 오늘의 결과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

선화는 다시 이어진다. 스승이 제자들에게 강론을 펴고 있을 때 스승이 묻는다.

“여기 소가 끄는 수레가 있다. 수레가 가지 않으면 소를 때려야 하는가 아니면 수레를 때려야 하는가?”라고 질문하자 제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소를 때려야 수레가 갑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스승은 “여러분들은 다 아는 사실을 지금껏 행하지 않고 있다. 지금부터 다시 정진하라”고 일침을 놓았다.

남이 한 번 하면 되는 일을 내가 하면 되지 않는다고 포기하지 않고 열 번 스무 번이고 노력하고 배우는 가운데 성공의 비결이 있다고 본다. 사람의 잠재력은 무한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에 위대한 정신, 훌륭한 사상이 들어 있다.

“배우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둡고, 생각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논어에 나오는 말이다. 맹자는 말한다. “학문이라는 사업은 우물을 파는 것과 같다. 샘에 이르지 않으면 우물을 버리는 것과 같다”라고.

학문. 그 속에 빛과 힘이 도사리고 있음을 성공한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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