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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철 풍수해 대비는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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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철 풍수해 대비는 되었나요?
  • 영남방송
  • 승인 2012.05.23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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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환 소방방재청장>

최근 과거 기록을 갱신하는 유례없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극한기상이 빈발하고 있다. 발생장소도 그 동안 재해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장소로 관리되던 지역에서 대규모 피해가 집중 발생되고 있는 추세이다.

금년 여름철 기상전망에 따르면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고, 태풍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억하기도 싫지만 지난해 여름철에는 유난히도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컸다. 또한 집중호우에 따른 저지대 주택, 도로 침수 등으로 국민 생활에 큰 불편을 가중시켰다. 무려 63명이 목숨을 잃고 재산피해도 7,477억 원이 발생했다.

올 여름철도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걱정이 된다. 하지만 철저히 준비를 하면 피해는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풍수해 취약지역과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곳을 돌아다니면서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했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이에 따라 산사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기존 2,096개소에서 2,587개소로 확대하고 전담관리자를 지정하여 특별관리 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도권 반 지하주택 침수를 막기 위해 설치한 방수판, 자동펌프 등 침수방지시설을 전국 4만 1,561세대에 확대 설치하는 한편 전국 572개 지하철역사 출입구에도 빗물유입 방지시설을 설치 완료했다.

이와 함께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하천내 침수예상도로 245개소에 대해 홍수통제소, 도로관리청, 경찰서간 긴급통제 체계 구축·운영을 통해 유사시 신속한 교통통제가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교육과학기술부, 지방교육청이 핫라인(hot-line)을 갖춰 기상특보 발표 시 등·하교 시간조정과 휴업 가이드라인을 가동하여 학생안전관리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산간계곡, 유원지 등 취약지역에 위험 정보 신속전파를 위해 부산·대구 등 13개 시·도, 82개 시·군·구 456개 지구에 자동우량 경보 등 예·경보시설을 6월말까지 추가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피해서민에 대한 복구지원대책도 마련했다. 피해발생 시 신속한 생계지원을 위해 재난지원금 200억 원을 확보 7일 이내에 지급 할 계획이다. 주택 피해 풍수해보험 지급액을 실 복구비 수준으로 현실화 하는 등 지원체계 또한 개선했다. 수해복구 및 재해예방사업장 등 재피해 방지대책도 추진한다. 수해복구사업은 총 1만 2,146건 중 9,592건이 완공(79%)됐으며 공사중인 2,554건(21%) 중 2,537건은 우기 이전인 6월까지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염려된다. 우리 모두가 집 주위 하수구를 한번쯤 들여다보는 기본에 충실해야 할 때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미리미리 풍수해에 대비해야 한다. 그 일환으로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위해 자식들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만약의 자연재해에 대비한다면 효도상품으로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을 것 같다.

정부가 인명피해 및 서민불편 최소화를 금년 여름철 자연재해 최우선 과제로 중점 추진한다 해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없다면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국민들도 재난은 항상 내 주변에서 발생 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개개인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평상시 호우·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국민행동요령을 습득하고 재난발생시 일선공무원의 통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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