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꿈과 희망을 실천하는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농촌여성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촌생활자원 과제활동을 통해 익혀온 기량을 발휘하는 자리인 '2011년 농촌자원사업 성과발표회'가 16일 오전 10시30분 경남도 농업기술원 농업기술교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도 및 시.군생활개선회원과 농촌자원 시범사업 대표농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지역별 과제활동을 통해 익힌 성과물과 실력을 심사를 통해 평가 받는 자리로 마련됐다.
5개 시.군에서 발표한 전통문화 및 생활체조 발표와 농촌여성 창업활동 소득원 제품, 농가 맛집 상차림, 폐자원 활용 정원 등을 전시한 성과물 전시장은 행사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특히, 밀양·함안·남해·함양·합천 등 5개 시.군에서 참여한 전통문화 생활체조 발표에서는 흥겨운 가락과 율동이 조화를 이루어 모든 참석 회원들이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특강시간에는 대구한의대 김성삼 교수가 '정신 웰빙을 위한 예술의 만남'을 주제한 강의했다.
행사장 앞 로비에 마련된 성과물 전시장에는 토종농산물, 발효효소와 치즈, 농가맛집 상차림 등이 전시돼, 농촌여성 창업활동을 통해 생산한 소득원 제품은 관람객들에게 판매도 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이날 행사 개회식에서 진행된 올해 농촌자원사업 추진 공로자와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에서는 생활개선사천시연합회 조숙희 씨 등 5명이 우수회원으로,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황미옥 지도사 등 5명이 사업 추진 우수공무원으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농외소득분야와 농작업개선분야, 농촌건강장수마을분야, 교육농장분야 등 농촌자원사업 발전에 대한 유공자 표창에는 산청군 신애자 씨를 비롯하여 4개 분야 10명의 농업인과 마을 대표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농촌자원사업 우수시.군 대상에 거창군 농업기술센터가 선정돼 상패와 부상으로 상금 3백만원을 수상하고, 최우수 시.군에는 거제시·함양군 농업기술센터가 각각 선정돼 상패와 상금 150만 원을 수상했다.
우수 시.군에는 하동군·창원시·양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선정돼 도 농업기술원장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생활개선도연합회회장 표창도 수여했는데 우수생활개선회로 창원시와 진주시, 고성군, 산청군, 함양군이 선정돼 표창장과 상금 30만원을 수상하는 등 회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모두 40점의 상장과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