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 쟁취.생존권 사수 노동기본권 쟁취 나서
부산지역 운수산업의 주축인 화물, 철도, 항만노동자들은 극심한 교통운수산업의 구조조정에 맞서 고용안정 쟁취와 생존권 사수,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해 투쟁에 나선다.
화물노동자들은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 표준요율제, 주선료상한제 등의 법개정, 유류세인하와 불법다단계 개선, 화물노동자 노동환경 개선등의 전근대적인 물류산업 법제도 개선이라는 절박한 생존권적 요구 앞에 죽기보다 투쟁을 선택하고 있다.
철도노동자들은 공사화 이후 지속되는 철도산업의 상업화, 구조조정 공세로 허덕이며 비정규직, 외주화 확대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생활임금쟁취, 일방적 인원감축 중단, 해고자 복직, KTX 새마을승무원 문제 해결, 직접고용 비정규직의 일방적인 무기계약직 전환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북항 재개발로 인해 신항으로의 이전을 앞둔 중소영세 항만노동자들은 삶의 터전을 삽시간에 날려버리게 되었다. 11월 북항 재개발 착공 일정이 다가오는 가운데 중소 항만노동자들에게 신항만 입주는 '그림의 떡'이다.
운수산업 전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는 필수공익사업장 지정과 노동기본권 말살정책은 1백만 운수노동자들의 분노를 촉발시켜 거대한 투쟁에 직면하게 된다.
강 우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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