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김태호 도지사의 미국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미국 메릴랜드주 패트릭 머피 경남-메릴랜드주 자매 위원장 일행이 10.7~11 5일간 일정으로 경남을 방문했다.

자매위원장 패트릭 머피씨는 정보통신,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인 EMA(Eagan, McAllister Lane)사의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EMA는 미 국방부의 주요 협력업체이자 전 세계 150여 지점, 연매출78억불 규모인 SAIC(Science Applications International Corporation)의 전액출자 자회사로 올해 출범하였다.

자매위원장 일행은 10.8(월) 김태호 도지사를 예방하고 이 자리에서 메릴랜드 주지사의 친서를 직접 전달하 는 것으로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오후에는 경남 테크노 파크 지능형 홈 사업단을 방문하여 도 미래산업과를 비롯한 관련 실과, 스마트 홈 산업 협회, IT 관련 기업들과 통합 미팅을 가진다.

이 회의에서는 국내 우수한 IT 인프라 를 바탕으로 경남-메릴랜드주간 IT 산업분야 교류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EMA사와 도내 IT 기업간 사업분야 소 개, 소프트웨어 시연 등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시간을 갖는다. 

10. 9(화) 오전에는 강성준 경제통상국장 주재 실무회의를 통해 양도·주간 교류협력 사업 전반에 걸쳐 실무 부서와 협의한다. 도는 11.10~18간 방미 예정인 경남 바이오 조사단 파견과 관련, 도의 4대 육성사업의 하나인 생물산업 육성과 연계해 메릴랜드의 우수 바이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주정부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한국 전자정부 시스템 및 정보통신 시설 소개하고 EMA사의 주력사업부문인 GIS(지리정보 시스템) 관련, 도에서 진행중인 GIS 시스템 추진 현황을 소개한다.

또한 10.9(수) 오후에는 경남교육청을 방문, 부교육감 주재 간담회를 통해 원어민 교사 초청 사업, 교사 및 학생 간 교류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메릴랜드주 Thomas Stone High School과 올해 자매결연을 체결한 김해외 국어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수업을 참관하고 시설을 둘러본다. 

자매위원장 일행은 10.10(수) 사천 KAI사, 진주 바이오 21센터, 경상대학교 병원에서 경남 공립 병원협력단 과의 미팅을 가진 후 진주 남강 유등축제 현장을 둘러보고 11일(목) 귀국한다. 

메릴랜드주와는 지난 1991년 자매결연을 체결하였으며 지리적으로는 대서양 연안 미국 동부해에 위치, 워싱 턴 D.C.와는 1시간 떨어져 있으며 인구 528만명 거주, 주요산업으로는 생명공학, 의료, 항공, 자동차, 통신산업 이며 1인당 국민소득 35,279불(‘05)에 달한다. 메릴랜드주는 미국립보건원(NIH), 미식품의약국(FDA)을 비롯한 존스 홉킨스(Johns Hopkins) 병원 등이 소재, 의료 바이오산업에서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다.

정해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