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김해천문대, 新 소행성 발견
상태바
김해천문대, 新 소행성 발견
  • 영남방송
  • 승인 2007.10.09 1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성 김해'국내 시민천문대 최초

 김해시시설관리공단 소속 김해천문대에서 국내 시민천문대로서는 최초로 새로운 소행성을 발견하여 9일부터 12일까지 일본 후꾸호까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 국제 천문학술대회(East Asia Meeting on Astronomy)"에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소행성이란 태양계의 화성과 목성사이에 분포하는 작은 행성으로 우리 태양계에 수 십만 개 이상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기는 수백미터 정도의 작은 크기부터 큰 것은 1000km 이상 되는데, 지구나 다른 행성에 비해 매우 작고 개수가 많아서 따로 행성으로 분류하지는 않는다. 

 알려진 소행성들은 제각기 국제적으로 공인된 이름이 있는데, 그 이름은 최초로 발견한 사람이 붙이게 되는데, 보통 발견한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소행성을 발견하면 발견한 사람이 그 행성의 이름을 마음대로 붙일 수 있다. 

 행성에 자신이 이름을 붙일 수 있다는 매력으로 인해 예전에는 일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아마추어 천문가들이 개인이 소유한 작은 망원경으로 소행성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십 여년 전부터는 작은 규모의 천문대에서 소행성을 찾기 시작하면서 이전보다 훨씬 많은 소행성이 발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990년대 후반부터 소행성 탐사를 시작하여 보현산 천문대에서 수십 개의 새로운 소행성을 발견하여'장영실'등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인물들의 이름을 소행성에 붙인 전례가 있다.

 지난 1월에 김해천문대장 이상현 박사는 김해천문대에서 새로운 소행성을 발견하여 그 행성의 이름을 “김해”라고 명명하여 우주에 새로운 김해를 만들자는 야심 찬 계획을 가지고 소행성 탐사를 시도하였다.

 그 결과 지난1월에 1개의 새로운 소행성을 발견하였다.  소행성은 별과는 달리 하늘에서 매우 천천히 움직인다.  그래서 최소 3회를 관측한 영상을 비교하여 움직인 별을 찾으면 소행성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발견된 소행성은 수년 뒤에 다시 확인 관측이 되면 새로운 소행성으로 공인을 받을 수 있는데, 이때 비로소 새로운 이름을 부여받을 수 있다.

 김해천문대의 관측결과는 한국천문학회와 우주과학회의 천문학자들에게 매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시민천문대가 생겨난 이래 유래가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김해천문대장 이상현 박사는 원로천문학자들의 추천과 권고에 의해 10월 9일~12일에 일본 후꾸호까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 국제 천문학술대회에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민천문대 분야에서는 300개 내외의 시민천문대가 있다고 알려진 일본이 거의 모든 발표를 독점하고 있었는데, 일본이 아닌 나라에서의 시민천문대 발표는 동아시아에서 김해천문대가 유일하다.

정해웅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