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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세계국술원이 주관하는 `2010 국술원전국선수권 및 시범대회`가 김해체육관에서 화려하게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한국 전통 무술의 세계화, 한국 국술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구호아래 세계국술원 구자철 명예회장, 김종간 김해시장, 김해시생활체육회 이만기 회장 등 전국 총 88개 도장에 국술인과 가족, 시민 1,50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국술원의 피영준 본부장의 대회 선언으로 시작한 이날 세계국술원 구자철 명예회장은 대회사에서 "전 세계 44개국에 진출해 300만여명의 회원이 수련하고 있는 국술은 정신의 무술, 예절의 무술, 정의의 무술로 세계인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며 "국술인의 한사람으로서 큰 자부심과 긍지를 갖으며 한국 국술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큰 장이 되기 바란다"고 했다.
김해시생활체육회 이만기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인의 특유의 정서인 정과 철저한 예의를 강조하는 국술을 통하여 우리의 정신과 혼을 세계 곳곳에 심어주기바라며 오늘 대회에서 그동안 쌓은 실력 충분이 발휘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세계국술협회 서인혁 총재로부터 공시영(김해본관)관장은 공인인증서 9단증을 전달 받기도 했다.
이 행사는 오전 8시30분부터 예선을 시작하여 공식행사를 마치고 갖은 시범경기로 동래본관의 어린이 시범, 경남지부의 정검, 역검, 검대련 시범, 전북지부의 생활 속의 호신술, 광주지부의 국술 단막극, 울산지부의 형, 무기, 호신술, 종합시범, 국술시범단의 검무형, 쌍단검형, 봉술, 봉대련, 여성호신술, 격파, 끝으로 부산지부 국술궁 등으로 화려하게 열렸다.
오후 2시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이 결승경기를 치러 새로운 국술인들이 탄생되며 행사의 막은 내려졌다.
이규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