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애니메이션고등학교(교장 김상돈)가 지난 9월 14일부터 28일까지 '제7회 경상남도교육감배 캐릭터&미술창작 공모전'을 열었다.

제7회 공모전에는 지난해 공모전 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이 출품되어 도내 중학생의 미술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보다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미술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도내 중학생의 끼와 열정을 표출하고 수준에 맞도록 창작캐릭터, 미술창작부문의 두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전을 열었으며 그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이 출품되었다.

	▲ 김해삼계중3학년-김민서.

제7회 공모전은 도내 중학생 작품 412점이 부문별로 선의의 경쟁을 펼쳐 창작캐릭터부문에 창원대방중학교 김수현(2학년), 미술창작부문에 김해 삼계중학교 김민서(3학년) 학생이 대상에 선정되어 경남도교육감상을, 양산 웅상여자중학교 배경화(2학년), 김해서중학교 정희성(2학년) 학생이 금상에 선정되어 김해교육장상을 수상하는 등 200여명의 학생들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들 수상자는 10월 19일 오전 11시 경남애니메이션고등학교 다목적실 1층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경남도교육청 박춘효 교육국장, 김해교육청 유헌태 교육장, 김해삼계중학교 최두찬 교장, 김해서중학교 박병우 교장, 가야중학교 신종화 교장, 영운중학교 김원호 교장, 분성중학교 이상원 교장, 웅상여자중학교 한철성 교장, 양산삼성중학교 권재태 교장, 양산여자중학교 구영근 교장, 대방중학교 배춘기 교장을 비롯한 각 중학교 미술교사 및 수상학생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경남도교육청 박춘효 교육국장 참석한 교장들과 수상작품들을 둘러보고 "중학생의 작품수준이 높아 대단한 열정과 끼를 느낄 수 있었다"고 밝히며 수상 학생들에게 “미래에는 지식정보화시대가 아닌 감성의 시대가 도래하고 감성의 시대를 이끌고 나갈 수 있는 재능을 갈고 닦아 문화강국의 초석을 마련하는 학생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 대방중2학년-김수현.

올해 제7회 공모전 미술창작부문에서 경남도교육감상을 수상한 김해삼계중학교 김민서(3학년)학생은 “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지만 경남애니메이션고등학교 공모전에 출품하여 교육감상을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이들 수상자 중 특선이상 수상한 학생들의 경우 2010학년도 경남애니메이션고등학교 신입생 모집에 공모전 특별가산점이 부여되어 합격의 길이 넓혀졌다.

경남애니메이션고등학교는 21세기 문화콘텐츠 분야의 뛰어난 인재양성과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만화·캐릭터·애니메이션, 미술 분야에 소질이 있고 관심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