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박희태 당 대표와 가진 당청회동에서 개각과 관련한 당 내외의 의견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고 한나라당 김효재 대표비서실장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박 대표의 경남 양산 재선거 출마 결심을 듣고 "잘 알았다. 당에서 상의해서 잘 해달라"고 답했다.
아울러 박 대표와 정기국회와 관련한 민생사안에 대해 논의한 뒤 "최근 경제가 좋아지고 있지만 회복되는 때에는 경제가 어려울 때 가장 고통받는 서민층에 혜택이 가장 늦게 돌아가기 때문에 정부와 당은 서민의 고통을 덜어주고 경기를 활성화하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박 대표를 비롯해 청와대 정정길 대통령실장, 맹형규 정무수석, 장광근 당 사무총장과 함께 40분 가량 당 내외 현안에 대해 논의한 뒤, 박 대표와 단 둘이서 30분간 정국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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