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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돈 버는 기업들이 몰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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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돈 버는 기업들이 몰려 온다
  • 변삼석 기자
  • 승인 2009.07.10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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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불황속에 기업들이 부산에 몰려오고 있다.

부산의 대표적인 철강업체인 YK스틸㈜은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부지내에 모두 5,500억원을 투자해 36만3,000㎡(11만평) 규모의 공장을 2013년까지 짓기 위해 지난 10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부산시·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부산시는 이달 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지역투자박람회에서 프랑스 에어리퀴드사의 한국법인 에어리퀴드코리아㈜와 7,000만달러의 투자 유치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외자유치를 비롯한 부산으로 이전하거나 새로운 투자업체가 늘면서 9,000만달러의 외자유치 등 6,59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이끌어 내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88년 수도권과 함께 부산이 성장관리도시로 지정된 후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부산을 떠나는 기업보다 새로 짓는 기업이 더 많은 등 우량 기업들의 부산 유치가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LS산전 협력업체인 ㈜SJ아이텍을 유치한 것을 비롯해 김해에 있던 대동중공업㈜과 ㈜가은 등을 부산 강서구 미음단지와 화전산단에 입주하기로 했다.

㈜SJ아이텍은 2012년까지 미음산단 1만7396㎡의 부지에 346억원을 들여 새 공장을 건립, 변압기 등을 생산해 LS산전 등에 납품하고 170명의 고용창출과 연 5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대동중공업㈜는 416억원을 투입해 미음지구 9,705㎡의 부지에 발전설비 공장을 지어 김해 본사와 광양 공장을 통합 이전키로 했다.

㈜가은도 부산 기장군 장안산업단지 4만2,457㎡ 부지에 외자 2,000만달러와 국내 자본 310억원을 투자해 마그네슘 초고압 상온압조 제품과 열교환기기 등을 생산하는 새 공장을 지어 본사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산업입지심의회를 열어 ㈜SJ아이텍과 대동중공업㈜, ㈜가은 등을 비롯해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제2공장을 짓기로 한 YK스틸㈜ 등을 부산지역의 산업단지에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우량기업들의 부산지역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부산지역의 5인 이상 제조업체 중 부산을 떠난 기업이 2005년 61곳, 2006년 38곳이 더 많았으나 2007년에는 2곳으로 줄어 든 뒤 지난해는 9개 기업이 부산을 떠난 반면 KPE, 남양금속 등 38개 기업이 부산으로 들어와 29개 기업이 늘었다.

이 밖에도 최근 4년간 15개사 2,111석에 달하는 컨텍센터를 유치해 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했다.

시 기업유치 담당자는 “앞으로 전략산업 육성, 산업용지 확충, 산업구조 고도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이 찾는 도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부산으로 이전하는 기업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전 행정력을 쏟아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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