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경남 거주 9개 팀 400명 참여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진대엽)는 지난 11일 김해대학교 운동장에서 부산, 경남 거주 미얀마인을 위한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김해에서 활동하는 미얀마 축구팀인 골든 미얀마 FC가 주관하고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주최한 가운데 부산, 경남 거주 9개 축구팀을 비롯해 관람객 4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오전부터 시작된 경기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질서 정연하게 진행됐으며 최종 우승은 거제에서 온 축구팀이 거머쥐었다. 더위에 지친 선수들을 위해 스파클에서 시원한 생수 400병을 후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아웅쩌뚜씨는 “10월 김해에서 전국체육대회가 열린다고 들었는데 우리도 김해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응원하며 함께 즐기고 싶다”며 “타 지역 친구들에게 전국체육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참여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2024년 김해방문의 해에 전국체전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되고 있는데 외국인 주민 스스로가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오는 11월 9~10일 개최되는 전국외국인월드컵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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