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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자전거 25대 절도 40대, 김해시 부원동 PC방에서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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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자전거 25대 절도 40대, 김해시 부원동 PC방에서 잡혀
  • 영남미디어공동취재단 신동호 기자
  • 승인 2024.07.29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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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후 1년도 안돼, 동일범죄 저질러

일정한 주거가 없는 A씨(40대)가 고가의 자전거 25대(약 4,100만원 상당)를 훔치고 달아났다 김해시 부원동 한 PC방에서 붙잡혀 구속송치 됐다고 마산중부경찰서가 지난 29일 밝혔다.

A씨는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창원 의창구, 창원 성산구 등지를 돌아다니며 절단기를 이용해 잠금장치를 끊고, 자전거를 훔쳐서 자신이 타고 다니다 행인들에게 3만~10만 원에 팔아 치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월 17일부터 7월 11일까지 주택가, 상가 등지를 돌며 1대당 100만원~600만 원 상당의 고가 자전거를 골라 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고가의 자전거를 헐값에 파는 점을 수상히 여긴 일부 시민이 112에 신고하기도 했으나, 이를 눈치채고 즉각 도피해 쉽게 잡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초 도난 신고 접수 시부터 CCTV를 면밀히 분석해 동일 상습범으로 판단,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나서 지난 15일 검거했다.

직업과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동종 전과 8범인 A씨는 “건설현장 등에서 일하다 힘에 부쳐 그만두고, 생활비 마련을 위해 자전거를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형 선고를 받고 지난해 5월 교도소에서 출소해 1년도 안 돼 또 다시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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