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개최하는 2023 국토도시데이터 분석 공모전을 통해 '김해시 공공와이파이 데이터 분석' 과제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여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모바일 이용편의 증진 및 통신료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695개소에 설치하여 `22년 누계 588만명이 이용했으며, 시민 통신료 절감액은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올해 12월까지 김해시는 80개소에 신규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LH의 데이터 기반 도시문제 해결 플랫폼(COMPAS)에 과제와 관련한 데이터를 공유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는 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COMPAS(compas.lh.or.kr)에 공유된 데이터와 분석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분석결과를 오는 9월 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 1팀, 우수 1팀, 장려 2팀에게는 총 1200만 원의 상금과 LH사장상을 포상할 예정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도출된 데이터 분석 결과는 공공와이파이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스마트도시담당관은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공공와이파이존 재배치와 버스 공공와이파이 확충에 많은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더해지길 바라며, 김해시가 데이터기반행정 최우수, 스마트도시 국내외 인증을 모두 획득한 지자체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 참여와 집단지성을 통한 스마트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