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포천습지 상징 황새 ‘봉순이’ 활용 자연과 조화
김해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한림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면 소재지 진입 관문(경전선 교량 하부) 2곳에 한림면 진입을 알리는 조형사인물 설치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한림면 장방리 일원을 관통하는 경전선 교량으로 인해 훼손된 자연경관을 조형적 구조물(조형사인물)로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
한림면 화포천습지의 상징인 황새 ‘봉순이’가 힘차게 날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화포천습지를 품은 마을’,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자연의 땅’이라는 문구를 담았다. 특히 LED 야간조명으로 밤에도 잘 보이도록 했다.
한림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40억원의 사업비로 주민참여형 문화복지 거점공간인 한걸음센터를 비롯해 다목적 주차장, 한걸음 더거리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 연말 준공 목표로 공사 중이다.
시는 또 2024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개별공모에 2단계 사업이 선정돼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한림면 배후마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임해 확보한 예산으로 살기 좋은 농촌 환경을 만들어 도농 간 격차를 줄여나가 농촌으로 사람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