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국민운동의 일환으로 동절기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동절기 온(溫)맵시 캠페인’을 내년 2월까지 전개한다고 밝혔다.
온맵시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는 의미의 ‘온(溫)’과 옷모양새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맵시’의 복합어로 옷 겹쳐입기, 내복착용, 목도리 등 온맵시 착용으로 체감온도를 2.4℃를 올릴 수 있어 난방비용 절약, 추위에 대한 적응력 강화, 온실가스 감축 등 건강한 생활과 에너지 절약을 함께 챙길 수 있다.
김해시는 매년 연말마다 온(溫)맵시 캠페인을 통해 동절기에 난방으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에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올해는 ‘온(溫)맵시로 따뜻하게 저탄소생활 실천해요’라는 주제로 지난 22일 수로왕릉 앞 5일장에서 김해시와 경남도, 경남 기후ㆍ환경네트워크와 함께 대대적으로 캠페인을 추진했다.
홍보내용으로는 ‘실내온도 18~20℃ 유지하기’,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는 방법’ 등을 안내하며, 홍보물로는 손난로와 수면양말 약 1,200개를 배부하며 온(溫)맵시 캠페인 동참을 유도했다.
아울러 시청 및 유관기관 직원들도 온맵시에 참여하며 이통장회의 등 각종 회의 시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동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온맵시는 실내 난방온도를 약 2∼3℃ 낮출 수 있어(18∼20℃) 전국적으로 연간 1조 3천억원의 난방에너지 비용 절약과 304만톤의 CO2 감축이 가능하며, 이는 30년산 소나무 약 4억 6천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또한 난방온도를 약 2∼3℃를 낮추게 된다면 실내와 외부온도의 심한 차이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발생되는 겨울철 감기예방에 효과적이며 특히 피부건조로 인한 피부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김해시 친환경생태과 관계자는 “보온성이 좋은 내복과 적절한 외투차림은 실내 난방온도를 2℃ 가량 높이는 효과가 있어 난방비용 절약 및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에너지 절약과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온맵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