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들녘에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이 선명히 떠올랐습니다.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노무현 대통령 캐릭터 논 이야깁니다. 올해 캐릭터는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활짝 웃는 대통령의 모습입니다.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선거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주인공입니다. 대통령 귀향 이후에는 친환경 봉하쌀 표지로 다시 태어났고, 요즘도 봉하재단의 기념품 등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선보이고 있는 친근한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올해 대통령 캐릭터는 약 3,135m²의 논(950평형)을 도화지 삼고, 가로세로 약 37m의 크기로 새겨졌습니다. 배경이 된 논에는 유기농 쌀인 해품벼가 심어지고,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은 자색벼로 심어져 모가 자라나며 더욱 뚜렷한 형태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무럭무럭 자라나는 벼와 같이 대통령의 친환경 생태농업 정착의 뜻과 꿈, 희망이 함께 커나가길 빌어봅니다.
자료제공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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