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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2013년 제6회 김해국제음악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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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2013년 제6회 김해국제음악제’ 개최
  • 공문욱 객원기자
  • 승인 2013.12.17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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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후기낭만음악의 거장, 라흐마니노프의 음악 세계
 
 
러시아의 후기낭만음악의 거장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Sergei Rachmaninoff)의 탄생 140주년을 기념하여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세계’를 주제로 한 ‘제6회 김해국제음악제’(조직위원장 인제대 이원로 총장)가 오는 12월 26일(목)부터 28일(토)까지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들이 손꼽는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라흐마니노프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김해국제음악제에서 만나본다.

26일(목) 오프닝 콘서트에 앞서 오후 5시 영상미디어센터 시청각실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생애와 작품세계>라는 주제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라흐마니노프의 전반에 관해 상세히 들을 수 있는 강연회가 열린다.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러시아 음악 및 디아스포라 문화 예술에 관련된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출간한 바 있는 피아니스트 김아사 교수가 라흐마니노프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들을 들려주게 된다.

같은 날 저녁 7시 30분 마루홀에서 열리는 오프닝 콘서트에서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정명훈과 함께 공동 2위로 입상하고 또한 브뤼셀의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한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의 스타니슬라브 이골린스키(Stanislav Igolinsky) 교수의 피아노 독주회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솔로작품의 정수를 맛 볼 수 있다. 러시아 공훈 예술가 칭호까지 수여받은 피아니스트 이골린스키의 연주로 라흐마니노프의 프렐류드와 에튜드, 피아노소나타 2번 등 가장 사랑 받는 대표적 피아노 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다.

27일(금) 저녁 7시 누리홀에서 열리는 우수신인 음악회에는 김해국제음악제 우수신인 오디션과 인제콩쿠르 등에 입상한 차세대 유망주들의 신선한 연주를 접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 송시찬, 양진경, 김진호의 솔로 연주와 독일 자브뤼켄, 드레스덴 등지에서 유학 중이거나 졸업한 연주자, 엄희정, 고아라, 조동문으로 구성된 피아노트리오 팀 등 국내외 각지에서 초청된 신인들의 뛰어난 기량을 주목해 볼만하다.

28일(토) 오후 5시 마루홀에서 열리는 피날레 음악회에는 다양한 장르의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을 통해 그의 색다른 면을 만나 볼 수 있다. 러시아 언어의 음악적인 느낌에 매우 민감하였던 라흐마니노프 가곡들을 바리톤 강경원의 노래로, 바이올린과 첼로, 차이코프스키의 죽음을 슬퍼하는 피아노트리오 ‘엘레지’를 아르카디 첸치페어, 바이올리니스트 이리나, 첼리스트 양욱진의 호흡으로 듣고 이어 화려하고 독창적인 협주곡 파가니니랩소디를 페터스부르그의 신동으로 불린 독일 드레스덴 음대 교수, 아르카디 첸치페어와 뮌헨 ARD 콩쿠르 수상자인 부인 타티아나 첸치페어의 천상의 호흡을 감상 할 수 있다.

한 대의 피아노에서 3명의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여섯 손을 위한 왈츠와 로망스’에서는 3명의 피아니스트의 하모니로 꾸며진다. ‘백조의 노래’로 불리는 그의 마지막 대작 “심포닉댄스”의 화려한 오케스트라의 울림이 노경원과 아르카디 첸치페어의 피아노연주로 화려하게 대미를 장식한다.

김해국제음악제는 2006년 ‘슈만의 피아노세계’ 를 기반으로 성장하여 2008년 제1회 김해국제음악제를 시작으로 올해 제6회 김해국제음악제로 발전해왔으며 해마다 기념주기를 맞이한 작곡가들을 집중 조명하고 유명한 작품과 작곡자의 주요작품, 숨어있는 진주 같은 작품들을 발굴하여 소개하는 국내 최초의 피아노 국제음악제로 자리잡아가며 클래식 음악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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