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전국 최초 분청도자기 전시관으로 개관한 '김해분청도자관'이 지난 23일 오후 5시 개관 4주년 기념식과 10월 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기념전시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김해분청도자관에서는 분청도자를 테마로 다양한 기획전시회 및 찾아가는 도자체험행사를 마련하여 우리시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분청도자기의 멋과 향기를 알리고 있다.

특히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개관기념 기획전시회인 '분청愛-명사와 분청도자기의 만남展'은 김맹곤 시장을 비롯 제경록 시의회 의장 등 유명인사 40여 명이 초벌도자기에 글씨나 그림을 그리거나 조각한 작품을 분청자기로 구워 전시하는 행사이다.

이 행사는 김해의 자랑인 분청도자기 사랑을 더욱 고취시키고 김해가 명실상부한 분청도자기의 고장임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회 참여 작품들은 10월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기간에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전시실에서 2차 전시 후 개인소장 또는 판매하여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기간 중 주말에는 김해분청도자관 야외에서 '도자기 프리마켓'을 개최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없이 김해분청도자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시민들의 참여와 관람을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