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역의 지속적인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부산대학교 부품소재산학협력연구소(소장 강범수 교수ㆍ이하 ‘연구소’)가 오는 7월 11일(금) 오후 5시 학내 상남국제회관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부산대학교는 지난 2004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에 따라 동남권역(부산ㆍ울산ㆍ경남권역) 산학협력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이래 동남권부품소재산학협력혁신사업단(ILIC)을 발족하여 괄목할만한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하여 왔다. 이날 개소식을 갖는 부품소재산학협력연구소는 공용장비, 연구기자재, 산학협력 체결기업, 기술개발 및 이전과제 등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ㆍ관리 및 성과 확대와 중심대학 후속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문을 열게 되었다.

연구소는 전문적인 산학협력형 응용연구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신기술 개발 및 개발기술의 신속한 상품화에 직접 참여하는 연구팀과 상시적인 기술자문 컨설팅팀을 운영하고, 민간유치 연구개발을 통하여 수익을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7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주제를 조율 중이다.

이와 함께 행정지원기관의 역할이 아니라 기업으로부터 연구과제를 수주받아 응용기술을 연구개발하는 데 주력하는 실질적 산학연 공동연구의 모델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 450여 개 산학협력 체결기업과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고, 인근의 녹산클러스터추진단이나 창원혁신클러스터추진단, (재)부산테크노파크 등 산학협력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공동으로 산학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정부ㆍ민간 주도 연구개발사업을 기획하고 수행하면서 수익모델을 창출해나간다는 것이다.

한편,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은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따른 교육과학기술부ㆍ지식경제부 부처공동 사업으로서, 전국 8개 권역에 각각 산학협력 허브역할을 하는 중심대학을 선정하여 집중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집적지의 클러스터를 가속화하기 위한 20여 개 산학협력프로그램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으며, 사업기간은 2004년부터 2009년 8월까지 5년이다.

최금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